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다 보면 '치은에 염증이 있어서 스케일링으로 안되고 잇몸치료 받으셔야 합니다', '치주염입니다', '치아우식이 왔어요', '치수까지 염증이 있어 근관치료가 필요합니다'라는 말을 듣습니다. 충치 치료를 하고 난 다음에는 '인레이', '온레이', '크라운', '풀덴쳐', '임플란트', '임플란트오버덴쳐', '아말감', '레진', '지르코니아', '지르코니아 빌드업', '지르코니아 포피스', '올세라믹', 'PFM', 'PFM 칼라리스'라는 외계어를 들려준 후에 선택하라고 합니다.
이런 외계어는 한자 학술용어, 영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가능한 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아직도 여러 치과에서 그냥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치과에서 최소한 무슨 문제가 있고, 치료 방법은 어떻고, 어떤 재료를 선택하면 좋은 지 이해하려면 이런 용어부터 알아야 합니다. 이 치과사용 가이드가 각각의 용어의 뜻을 이해하고 알맞은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치주, 치근, 근관, 치은, 치수, 상아질, 법랑질
먼저 입안을 살펴보세요. 뭐가 보이나요? 예. 이빨과 이빨을 둘러싼 잇몸이 보입니다. 치주는 치아, 치아뿌리, 치아가 연결된 뼈, 잇몸을 모두 뜻하는 말입니다. 치주에서 '주(周)'는 '주위를 둘러보세요'할 때의 '주'와 같은 뜻으로 두루두루 라는 의미입니다. '주도면밀'할 때의 '주'도 같은 뜻입니다. 치주염이 있다고 하면 '이빨, 잇몸, 그리고 연결된 뼈에 염증이 있다'는 뜻입니다. 약간은 치아 상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치근은 잇몸에 덮혀있는 치아뿌리를 말합니다. 치근에서 '근(根)'은 뿌리 근으로 ‘근본’할 때 근도 같은 뜻입니다. 치은에서 '은(齦)'은 잇몸이라는 뜻입니다. '치은염'이 있다고 하면 '잇몸에 염증이 있다'는 뜻입니다. '치은염'은 잇몸에만 한정해서, '치주염'은 잇몸을 포함하여 연결된 주위까지 염즘이 있는 것이므로 치주염이 더 심각합니다.
치수는 치아 안쪽의 부드러운 조직으로 혈관과 신경이 밀접해있는 부분입니다. 치수에서 '수(髓)'는 뼈 안 쪽의 연조직 입니다. '척수', '골수'할 때의 '수'도 같은 뜻입니다. '염증이 치수까지 번졌네요'라고 하면 치아에 생긴 염증이 치아 안쪽의 연조직까지 번진 상태로 무척 심각하다는 뜻입니다.
치수는 치수강, 치근관으로 이루어집니다. '강(腔)'은 비어있다는 뜻입니다. 고등학교 때 해파리, 말미잘과 같이 안쪽이 비어있거나 액체로 채워진 동물을 강장동물이라고 배웠습니다. 강장동물의 '강'도 비어있다는 뜻입니다. 치수강은 치수에서 위쪽 치아 안쪽에 혈관, 신경이 분포한 빈 공간입니다.
치근관에서 '관(管)'은 말 그대로 대롱 모양의 관을 뜻합니다. 하수도관, 상수도관의 '관'도 같은 뜻입니다.치근관(또는 근관)은 치아 뿌리 쪽의 얇은 관으로 혈관과 신경이 흐릅니다. 치근관치료(또는 근관치료)는 치아 뿌리 안쪽의 치근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는 것으로 흔히 신경치료라고 합니다.
치아는 가장 안쪽의 치수, 그리고 상아질, 법랑질로 되어 있습니다. 법랑질은 법랑냉비처럼 치아 맨 바깥의 맨들맨들한 부분입니다. 영어로는 에나멜이라고 합니다. 상아질은 코끼리의 상아와 같은 뜻으로 맨들맨들한 법랑질에 비해서 수분 및 유기질 함량이 많은 뼈입니다. 상아질은 법랑질에 비해서 수분 함량이 높아서 보철물을 붙일 때 더 강한 접착제를 사용해야 하고 떨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충치치료, 보철치료, 인레이, 온레이, 크라운
치아가 부식된 것을 흔히 치아가 썩었다고 표현하며 충치라고 부릅니다. 충치의 정확한 명칭은 치아우식증 입니다. 이빨이 섞은 것을 우식이라고 합니다. 치아 우식이 있다고 한다면 쉬운 말로 충치가 있다는 뜻입니다.
충치치료는 치아에서 부식(우식)된 부분을 제거하고 다른 재료로 채웁니다. 빈 부위를 채우는 것을 충전(充塡)이라고 합니다. 교통카드 충전은 교통 카드에 빈 돈을 채우는 것입니다. 채우는 것을 넘어서 보충하여 철하는 것을 보철(補綴)이라고 합니다.
보철치료는 충치 치료 후 빈 부분을 충전물, 보철물로 채워서 치아 모양으로 만드는 치료입니다.
보철물의 형태에 따라서 인레이, 온레이, 크라운,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으로 나눕니다. 인레이에서 레이는 영어 단어로 놓여있다는 뜻의 lay입니다. 인레이는 안(in)쪽에, 온레이는 위(on)쪽의 충전물을 뜻합니다. 충치 범위가 적은 경우에는 인레이로, 충치 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치아 위쪽까지 채워야 합니다.
크라운은 영어로 왕관이란 뜻의 Crown입니다. 치아의 기둥만 남기고 많은 부위를 잘라낸 후에 왕관 모양의 보철물을 만들어서 완전히 덮습니다. 영어로 크라운 대신에 오버레이(overlay)라고 하기도 합니다. 인레이, 온레이, 크라운으로 갈수록 보철물의 범위가 넓어지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신경치료, 근관치료, 파일, 러버댐
충치가 치아 안쪽으로 깊숙이 번져 치수, 치근관까지 감염된 경우에는 근관치료를 받습니다. 흔히 신경치료라고 부릅니다. 신경치료는 치아 안쪽의 신경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감염된 신경을 제거하여 소독하여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제거한 부분은 충전물을 채운 후에 크라운으로 치아를 완전히 덮는 보철치료를 진행합니다.
신경치료는 충치부위를 제거하고 신경 부위를 노출시켜 염증을 제거할 때 입안의 세균이 물과 함께 치료 중인 치아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러버댐이라는 것을 설치합니다. 러버댐(Rubber Dam)은 고무로된 댐입니다.
그리고 치근관은 얇은 관 모양으로 되어 있어 여러 가지 두꺼운 철사 모양의 도구를 사용합니다. 신경치료를 할 때 사용하는 도구를 엔도 파일(Endo File)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Endo는 근관치료를 뜻하는 Endodontic의 앞부분으로 안쪽이라는 뜻입니다. 엔도 파일은 치아 안쪽까지 들어가는 굽혀지는 철사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아말감, 레진, 지르코니아, 세라믹, 메탈
충치치료나 신경치료를 하고 나면 빈자리를 다양한 충전물, 보철물로 채워야합니다. 빈자리를 충전물, 보철물로 채우는 치료를 보철치료라고 합니다. 이런 치과용 충전물은 종류에 따라서 크게 아말감, 레진, 지르코니아, 세라닉, 메탈 등이 있습니다.
아말감(amalgam)은 수은과 다른 금속의 합금으로 무르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이 가장 싸고 의료보험이 되지만 적더라도 수은을 함유하고 있어 치과종사자의 건강, 환경오염 우려가 있고 수명이 2~3년으로 길지 않으며 접착력이 낮아 치아 절제범위가 넓어 레진으로 많이 대체되었습니다. 사실 목화를 키울 때 농약을 사용하더라도 목화로 만든 면에 농약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사실 오가닉 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옷에 남겨진 농약 성분 때문이 아니라 목화를 키울 때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레진도 마찬가지압니다. 수은 화합물이지만 수은 함유량이 적어 굳어진 레진이 인체에 해를 끼치진 않습니다. 레진을 다루는 치과 종사자의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ㅏ. 아말감을 사용하는 치과가 많이 줄어들어 최근에는 장비를 구하기 힘들고 캡슐형 아말감은 가격도 많이 오른 편입니다.
레진(Resin)은 피규어나 모형을 만들 때도 사용하는 플라스틱입니다. 웹툰 서비스인 레진코믹스의 레진이 바로 피규어를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를 뜻합니다. 치과용 레진은 정확하게 무발포 폴리우레탄 수지입니다. 금에 비래서 비교적 가격이 싸고 치아와 색도 유시하며 이물감도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른 금속 재료에 비하면 강도는 약간 약한 편이며 플라스틱이라서 변색 가능성이 있습니다. 충치 범위가 적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지르코니아(Zirconia)는 원소기호 40번인 지르코늄의 산화물로 녹는 점이 높아서 고급 내열냄비 등을 만들 때 많이 첨가합니다. 지르코니아는 강도가 아주 높고 치아 색과 비슷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너무 강해서 어금니와 같이 힘을 받으면서 맞물리는 치아가 있는 경우 맞물리는 치아가 깨질 수 있습니다. 가격은 금과 비슷합니다.
금은 인체에 알러지 반응이 가장 없고 치아에도 잘 붙고 강도도 충분히 강하고 딱딱하지 않아서 잘 깨지지도 않습니다. 색깔만 빼고 가장 완벽한 재료입니다. 안쪽에 보이지 않는 치아에는 금을, 앞니의 경우에는 지르코니아를 주로 사용합니다.
메탈(Metal)은 금속이라는 뜻이지만 치과에서 메탈은 니켈, 크롬으로 이루어진 은색을 내는 합금입니다. 메탈 보철물을 은니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 데 은으로 된 것은 아닙니다. 메탈은 치과 금속 재료 중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지만 치아 안에 들어가면 검게 보이고 너무 단단하여 다루기 어렵고 니켈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세라믹(Ceramic)은 말 그대로 도자기입니다. 유럽 도자기에 주로 사용하는 포세린(Porcelain)도 치과에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세라믹은 치아의 법랑질처럼 반투명이라서 빛이 투과하므로 가장 치아와 유사합니다. 단점으로는 도자기라서 깨질 위험성이 있어 앞니에 주로 사용합니다.
지금까지 아말감, 레진, 지르코니아, 금, 메탈, 세라믹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이제 조금 복잡한 보철재료를 살펴봅니다.
PFM은 도자기의 일종인 포셀린(porcelain)의 P, 녹여서 합친다(Fuse)의 F, 금속(Metal)의 M을 합친 말입니다. 우리 말로 도자기융합금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쪽은 도자기, 안쪽은 흔히 '은니'라고 하는 메탈을 붙인 재료입니다. 메탈 대신에 지르코니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PFM에 칼라리스(Collarless)라는 말이 붙기도 합니다. 여기서 칼라(Collar)는 색이 아니라 흔히 '카라'라고 하는 옷의 깃을 뜻합니다. 칼라리스(Collarless)는 깃이 없다는 뜻입니다. PFM은 시간이 지나면 잇몸이 내려 앉으면 금속부분이 약간 노출되어 치아와 잇몸 사이가 검게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PFM 칼라리스는 PFM의 이런 단점을 보완한 보철물입니다.
세라믹, PFM, 지르코니아는 치아 색상과 유사하며 기존의 치아 색에 맞출 수가 있습니다. 보철물의 색상을 맞추는 것을 쉐이드(Shade)를 맞춘다고 합니다. 쉐이드는 영어로 그늘이라는 뜻입니다.
지르코니아 빌드업과 지르코니아 포피스는 모두 지르코니아에 기반한 보철 재료입니다. 지르코니아 빌드업에서 빌드업(Build Up)은 위에 만든다는 뜻입니다. 지르코니아 위에 포세린 가루를 입혀서 자연치아와 아주 유사하게 만든 것을 지르코니아 빌드업이라고 합니다. PFM에서 금속 대신 지르코니아를 사용한 것으로 이해해도 됩니다. 지르코니아 포피스(Forpis)는 지르코니아 위에 리튤다이실리케이트라는 결정화유리를 아주 고온으로 고압으로 붙인 것입니다.
메탈에 도자기를 입힌 것이 PFM, 지르코니아에 도자기 가루를 입힌 것이 지르코니아 빌드업, 지르코니아에 유리가루를 입힌 것을 지르코니아 포피스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치아 색과 유사한 지르코니아에 투명도가 높은 도자기, 유리를 붙인 지르코니아 빌드업이나 지르코니아 포피스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색과 투명도를 가집니다.
심미치료, 올세라믹, 라미네이트
보철치료는 치아를 구조적으로 자연치아와 유사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심미치료는 말 그대로 치아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심미치료의 방법에 올세라믹, 라미네이트, 미백치료 등이 있습니다.
올세라믹은 크라운으로 덮는 보철물 전체(All)를 모두 도자기(Ceramic)로 만듭니다. 가장 치아와 유사하고 투명도도 높아 보기에 제일 좋습니다. 전체가 도자기라서 깨질 위험성은 큽니다.
라미네이트(Laminate)는 치아 앞 쪽을 삭제하고 도자기 판때기(laminate)를 붙이는 방법입니다. 라미네이트가 합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베니어(veneer)라고 하기도 합니다.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고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치아교정으로 치아를 움직이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듭니다. 큰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앞니가 작아서 벌어진 경우나 앞니의 모양이 제 각각인 경우에는 치아성형인 라미네이트, 올세라믹 보철로 가지런한 치아 배열을 만듭니다.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단기간에 치아가 가지런해지고 투명해지는 경우는 대부분 라미네이터나 올세라믹 미백치료를 받은 경우 입니다.
미백치료는 치아에 과산화수소 화합물을 발라서 치아 표면을 하얗고 투명하게 만듭니다. 액체를 직접 바르는 방법,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 치아 틀에 약품을 넣어서 끼우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레이저 장비를 사용하기도 하는 데 중요한 것은 과산화수소입니다.
잇몸치료, 풍치, 스케일링, 치석, 치태, 치막
지금까지 충치부터 출발해서 다양한 보철치료, 보철물의 재료를 거쳐서 미백치료까지 알아봤습니다. 이제 잇몸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앞에서 잇몸을 한자로 치은이라고 하고 잇몸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치은염이라고 한다고 배웠습니다.
치아에 들러붙은 음식물 찌꺼기는 치아에 붙어 치막, 치태, 치석을 만듭니다. 치막은 말 그대로 얇은 막, 치태는 이끼 형태의 끈적이는 물질, 그리고 돌처럼 단단하게 치아에 붙은 것을 치석이라고 합니다. 치태는 흔히 플라그라고 합니다. 프랑스어 Plaque로 플라그가 아니라 플라크라고 해야 외래어 표기법에 맞습니다.
치막, 치태, 치석은 치석은 잇몸 침식을 일으켜 잇몸이 잇몸 뿌리까지 내려가도록 만들고, 세균막의 세균과 독소가 잇몸에 침투하여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뼈(치조골)가 녹게 됩니다. 이렇게 잇몸이 약해지면 치아가 흔들리고 잇몸뼈와 치아 뿌리에 염증이 심해지면 결국 치아를 잃게 됩니다. 중년부터 치아가 시린 증상은 많은 경우에 잇몸질환으로 풍치라고 흔히 부릅니다.
염증이 있는 잇몸 조직을 긁어내는 잇몸치료(치은연하소파술)을 합니다. 치은이 잇몸이고 소파술은 긁어내는 수술을 말합니다. 치은연하소파술은 잇몸 아래를 긁어내는 수술을 말합니다. 마치를 하고 진행하며 피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치석제거)이 치아에 붙은 치막, 치석,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라면 잇몸치료는 잇몸 아래 치아에 붙은 치석과 염증까지도 제거하는 것입니다. 스케일링은 스케일러라는 도구를 사용하지만 잇몸치료는 마취를 하고 큐렛이라는 갈고리 모양의 얇고 납작한 끌을 사용하여 잘 떼지지 않는 치석과 잇몸의 염증을 긁어냅니다. 잇몸 상태에 따라서 여러 번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한번 망가진 잇몸은 살리기 어렵다는 점에서 치과 질환에서 가장 치명적인 질병에 속합니다. 잇몸질환이 있으면 만성염증이 신체 내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백혈구가 증가되고 증가된 백혈구는 혈관을 약하게 하고 세균이 혈관을 통해서 흘러 들어가서 혈관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잇몸병이 있는 경우에는 협심증, 동맹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의 가능성이 켜집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잇몸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잇몸병이 악화되는 속도도 빠르고, 상호작용으로 잇몸병이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서 잇몸병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발치,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치아를 뽑는 것이 발치입니다. 더 이상 살릴 수 없는 치아를 계속 두면 주변부 치아도 계속 문제가 생깁니다. 치아를 뽑은 후에 빈자리를 그대로 남겨두면 옆의 치아가 조금씩 쓰러지므로 빈자리를 채워야합니다. 발치 후에 빈자리를 채우는 방법에는 임플란트와 틀니가 있습니다.
임플란트(Implant)는 영어로 심다, 뿌리를 내리게 하다는 뜻입니다. 뼈에 구멍을 내고 나사 모양의 금속기둥을 박아 넣으면 시간이 경과하면 뼈와 금속이 하나로 붙게 됩니다. 겉으로 노출된 나사 기둥에 인공치아를 돌려서 넣는 것이 임플란트입니다. 뼈에 완전히 붙어버리므로 자연치아와 유사하고 지지력도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사를 박아 넣을 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뼈가 부족한 부위에 뼈이식재를 채워 넣고 봉합하여 파골세포와 조골세포의 활동으로 이식부 내에 뼈를 만드는 것입니다. 잇몸뼈가 부족하여 임플란트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골이식 수술을 먼저 합니다.
임플란트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틀니를 사용합니다. 잇몸에 끼웠다가 뺐다 할 수 있도록 만든 인공 치아를 틀니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덴쳐(Denture)라고 합니다. 남아있는 치아가 하나도 없는 전체틀니(총의치, 풀덴쳐, Full Denture)와 남아있는 치아가 있는 경우 남아있는 치아에 기대어 유지력을 높인 부분틀니가 있습니다.
손실된 치아의 양 옆 치아에 크라운을 씌우고 그 크라운을 지지대로 해서 중간에 인공치아로 영구 손실된 치아를 대신하는 방법입니다. 여러 개의 치아가 연결된 모습이 다리(Bridge)처럼 보여서 브릿지라고 합니다. 임플란트를 할 수 없는 경우에 앞쪽 치아에 주로 사용합니다.
브릿지는 멀쩡한 치아에 크라운을 덮어 지지대로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러 개의 치아가 없는 경우에는 양쪽 끝에 임플란트를 하고 그 임플란트를 지지대로 틀니를 연결하는 임플란트 오버 덴쳐(Implant Over Denture)를 하기도 합니다. 브릿지에 비해서 더 튼튼하고 멀쩡한 치아를 건드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치과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알아봤습니다. 역곡홈치과는 환자의 입장에서 충분하게, 자세히, 최대한 쉽게 설명합니다. 보다 자세한 궁금증이 있으면 032-347-2888전화 걸어서 상담 받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배운 용어들을 요약하고 마치겠습니다.
- 치주: 이빨 주변과 안쪽. 뼈까지 포함
- 치근: 치아 뿌리. 잇몸에 덮힌 부분
- 치은: 잇몸
- 치수: 치아 안쪽 연조직. 혈관과 신경. 치수강 + 치근관
- 치수강: 위쪽 빈부분
- 치근관 = 근관: 아래쪽 관
- 법랑질: 치아 맨 바깥. 맨들맨들.
- 상아질: 법랑질과 상아질 사이
- 충치: 치아우식
- 치조골: 치아가 붙어있는 뼈
- 치근관치료 = 근관치료 = 신경치료: 치근관의 혈관과 신경 제거. 러버댐으로 막고 엔도 파일로
- 충치치료: 치아의 부식된 부분 제거
- 보철치료: 제거한 부분을 채워 넣음
- 인레이: 치아 안쪽만
- 온레이: 치아 위쪽까지
- 오버레이 = 크라운: 치아를 왕관으로 덮는
- 아말감: 수은, 말랑말랑
- 레진: 플라스틱. 치아색
- 지르코니아: 단단. 다이아몬드 유사
- 메탈: 크롬, 니켈 합금
- 세라믹 = 포세린: 도자기
- PFM: 도자기융합금속: 도자기에 메탈 붙인 것
- 칼라리스 PFM: 깃없는 도자기융합금속, 깃을 없애서 단점 보완
- 쉐이드: 보철물의 밝기, 명암
- 지르코니아 빌드업: 지르코니아 + 도자기 가루
- 지르코니어 포피스: 지르코니아 + 유리 가루
- 심미치료: 아름답게. 미백치료+올세락믹+라미네이트
- 미백치료: 과산화수소. 하얗게.
- 올세라믹: 전부가 도자기로 된 크라운
- 라미네이트: 도자기 판때기. 앞니.
- 치아성형: 올세라믹 + 라미네이트
- 잇몸치료 = 치은연하소파술 = 풍치치료: 잇몸 아래 치아, 치근의 치태, 치석 제거. 마취함.
- 스케일링 = 치석제거: 노출된 치아의 치태, 치석 제거
- 치막: 막
- 치태 = 플라크: 이끼
- 치석: 돌
- 발치: 치아를 뽑는 것
- 임플란트: 인공 치아를 심는 것
- 골이식: 뼈를 만드는 재료를 이식
- 틀니 = 덴쳐: 잇몸에 기댄 의치
- 전체틀니 = 총의치 = 풀덴쳐: 남아있는 치아가 없는 경우
- 브릿지: 크라운을 지지대로 틀니를 연결
- 임플란트 오버 덴쳐 = : 임플란트를 지지대로 틀니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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