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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2일 목요일

[보존치료] 충치의 원인, 단계, 치료, 그리고 예방

치아가 부식된 것을 흔히 치아가 썩었다고 표현하며 충치라고 부릅니다. 충치의 정확한 명칭은 치아우식증입니다.

[원인] 치아에 살고 있는 뮤탄스균 등 다양한 충치원인균이 치아에 들러붙은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배출된 젖산은 치아를 부식시킵니다. 치아 표면인 에나멜은 산성에 약합니다. PH 5.5 정도부터 용해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신맛이 강한 음식물은 치아에 좋지 않으므로 먹고 난 다음에는 물로 치아를 헹궈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고 난 다음에는 치아가 산으로 약해진 상태이므로 바로 양치질을 하기보다 최소 30분 정도 후에 입안을 물로 헹군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계] 초기(1단계)에는 치아 표면인 법랑질에 충치가 진행됩니다. 육안으로 보면 치아 곁 부분에 검은 점이나 실선 형태로 보이며 통증이 거의 없어 정기검진을 하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초기 충치는 충치 부위를 긁어내고 레진으로 덮어주는 간단한 치료로 해결 가능합니다.

치아 안쪽의 상아질까지 충치가 진행되면(2단계) 차거나 뜨거운 것에 시린 증상을 느끼고 심해지면 음식물을 씹을 때 통증을 느낍니다. 충치가 상아질까지 번지면 빠른 속도로 진행되므로 통증을 느꼈다면 바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2단게에서는 충치부위를 제거하고 레진 인레이나 골드 인레이로 채워 넣는 치료를 합니다.

충치가 혈관과 신경이 있는 치수 부위까지 진행되면(3단계) 신경에 섞기 시작하여 극심한 치통이 반복됩니다. 이 경우에는 뿌리 안쪽의 신경을 모두 제거하는 신경치료(근관치료)를 하고 충전물을 채워 넣은 후에 치아를 크라운으로 덮어주는 보철치료를 해야 합니다.

충치 초기에는 제거 부위가 적어 조금만 때워도 되지만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치아의 상당량을 제거하고 크라운으로 치아를 덮어야 합니다. 신경치료로도 치아를 살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치아를 뽑아야 합니다. 따라서 충치는 초기 단계에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년에 한번 이상 구강검진을 하고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바로 치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치료] 이미 부식된 부분이 자연적으로 치료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충치가 생기면 충치 부위를 제거하고 충전물로 때우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충치가 생긴 부위를 내버려두면 계속 커집니다.

치아에 생긴 충치는 치과거울로 시야를 확보하고 작은 드릴을 사용하여 가루로 갈아냅니다. 마찰열로 인한 화상을 막기 위해서 물을 분사하고, 물과 침을 빨아드리는 호스도 입안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입안에 여러 기구가 들어가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 많이 불편합니다. 충치부위를 제거한 다음에는 파낸 구멍에 약재를 뿌려서 소독하여 충치 재발을 막습니다. 충치를 제거한 구명에는 레진, 금 등 다양한 충전재로 채우는 보철치료를 진행합니다.

[예방]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은 제대로 꼼꼼하게 양치질하는 것입니다. 유아동의 경우에는 보조적인 방법으로 어릴 적에 불소도포를 하거나 치아홈메우기도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양치질을 하는 것과 별도로 구강소독제(가글액)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구강소독제가 양치질을 대신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보존치료] 잇몸병의 증상, 위험성, 치료, 예방

치아에 들러붙은 음식물 찌꺼기는 세균막(치태, 플라크)와 치석을 치아나 치아 뿌리에 만들고 치석은 잇몸 침식을 일으켜 잇몸이 잇몸 뿌리까지 내려가도록 만들고, 세균막의 세균과 독소가 잇몸에 침투하여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뼈(치조골)이 녹게 됩니다. 이렇게 잇몸이 약해지면 치아가 흔들리고 잇몸뼈와 치아 뿌리에 염증이 심해지면 결국 치아를 잃게 됩니다.
이렇게 잇몸과 치아뿌리가 아픈 것을 흔히 풍치(잇몸병)라고 부릅니다. 정확하게는 잇몸(치은)에 염증이 있는 경우를 치은염, 치아뿌리(치주)까지 염증이 진행된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증상] 잇몸병은 오랫동안 증상이 없어서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년 이후에는 잇몸병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치아가 시리거나, 붓거나, 치아가 움직이는 자각 증세가 있어 치과에 방문하면, 이미 때가 늦어 보기에는 멀쩡한 치아를 빼야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잇몸질환은 특정치아보다 잇몸 전반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여러 치아를 한꺼번에 빼야 하기도 합니다.
[위험성]한번 망가진 잇몸은 살리기 어렵다는 점에서 치과 질환에서 가장 치명적인 질병에 속합니다. 잇몸질환이 있으면 만성염증이 신체 내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백혈구가 증가되고 증가된 백혈구는 혈관을 약하게 하고 세균이 혈관을 통해서 흘러 들어가서 혈관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잇몸병이 있는 경우에는 협심증, 동맹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의 가능성이 켜집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잇몸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잇몸병이 악화되는 속도도 빠르고, 상호작용으로 잇몸병이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방] 잇몸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칫솔질을 제대로 꼼꼼하게 해서 세균막(플라크)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치실, 치간칫솔, 구강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칫솔질을 잘하더라도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는 치석이 생길 수 있어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서 치석을 제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잇몸약은 일종의 소염진통제로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니라 잠시 진통을 줄여줄 뿐입니다.
[치료] 잇몸병이 있는 경우에는 스케일링을 하고 난 후에 염증이 있는 잇몸 조직을 긁어내는 잇몸치료(치은연하소파술)을 합니다. 스케일링이 치아 표면의 치석을 제거하는 거라면 잇몸치료는 잇몸 아래 치아에 붙은 치석과 염증까지도 제거하는 것입니다. 마취를 하고 큐렛이라는 갈고리 모양의 얇고 납작한 끌을 사용하여 잘 떼지지 않는 치석과 잇몸의 염증을 긁어냅니다. 잇몸 상태에 따라서 여러 번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잇몸치료 후에는 치석이 사리진 빈 공간으로 잇몸 틈이 벌어져 보일 수 있어 잇몸이 패이고 더 나빠진 것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치석이 제거된 빈 공간은 잇몸이 회복되면서 치아와 잇몸이 잘 밀착되게 됩니다.
치석, 치태 등 염증을 유발하는 이물질이 치아와 치근 등에 붙어 치근의 표면이 변성되어 칫솔질로도 제거되지 않는 이물질이 계속 쌓이는 경우에는 치근면활택술을 시행합니다. 치근면활택술은 변질되고 괴사된 치근면 부위를 제거하고 거친 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치료이며, 치료 후 침착물이 표면에 잘 붙지 못하게 하고 부착되더라도 칫솔질에 의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잇몸 뼈가 많이 파괴된 경우에는 뼈 이식을 하거나 잇몸 조직이 재생되도록 유도하는 치조골재생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보존치료]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마지막 방법, 신경치료(근관치료)

신경치료는 치아의 신경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신경을 제거해서 통증을 느낄 수 없게 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신경제거술 또는 근관(신경관)치료라고 해야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지만 신경치료라고 많이 부릅니다.

신경치료는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마지막 방법이라고 합니다. 신경치료는 발치 전에 해볼 수 있는 최후의 치료방법입니다. 신경치료로 치아의 수명을 연장하지 못한 경우에는 부득이 발치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신경치료를 할 때는 신경치료를 할 치아 주변에 고무 댐(Rubber Dam)을 만들어서 신경치료를 할 치아만 노출되게 감쌉니다. 이렇게 고무댐을 만든 것은 입안 침속에 있는 세균들이 신경치료환 근관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입속에 고무 댐을 설치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지만 감염을 막기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구멍을 뚫은 후에는 여라가지 종류의 파일(File)을 꽂아서 근관물질을 제거합니다. 근관을 살균한 다음에는 충전물로 채우고 치아 머리 부분을 레진 등으로 때우고 크라운으로 치아를 완전히 덮어서 신경치료한 부분으로 세균들이 다시 들어가는 것을 막습니다.

충치 부위를 제거하고 신경을 노출시켜 염증을 제거합니다. 치아 근관 속의 신경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살균합니다. 어금니는 근관이 3~4개가 있어 앞니보다 치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주의] 신경치료는 치과 시술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시술 중 하나이며 환자의 입장에서도 여러 번 치과를 방문해야 하므로 힘든 치료에 속합니다. 힘들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치아가 깨지거나 염증이 진행되어 결국 치아를 뽑아야 하므로 신경치료는 꼭 마무리해야 합니다.

신경치료 중에는 치아가 예민하여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드시면 됩니다. 치료 중에 메워드린 임시재료는 단단해지는 데 1시간 정도 걸리며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병원으로 즉시 오셔야 합니다. 신경 치료 후에는 치아를 씌어주는 보철치료를 꼭 해야 합니다. 그리고 치료한 치아는 씌어줄 때까지 강하게 물거나 단단한 것을 씹지 말아야 합니다.